트럼프 "이란 차기 지도자, 내 승인 없다면 오래 못 갈 것"
  • 일시 : 2026-03-09 04:02:47
  • 트럼프 "이란 차기 지도자, 내 승인 없다면 오래 못 갈 것"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승인을 받지 않은 이란의 차기 최고지도자는 "오래 가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트럼프는 8일(현지시간) 미국 ABC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우리로부터 승인을 받아야 할 것"이라며 "우리의 승인을 받지 않으면 그는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이란 최고지도자를 선출하는 전문가회의는 차기 지도자 발표를 앞두고 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사살된 아야톨라 하메네이의 후계자인 차기 지도자는 하메네이의 차남인 모즈타파 하메네이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는 "나는 5년 뒤에 (미국) 사람들이 (이란으로) 돌아와 같은 일을 또 해야 하거나, 더 나쁘게는 그들이 핵무기를 갖도록 내버려 두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거듭 압박했다.

    트럼프는 이란의 구체제(팔레비 왕조)와 연관된 인물을 승인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좋은 지도자를 선택하기 위해서라면 나는 그럴 것"이라며 "자격을 갖춘 인물은 수없이 많다"고 답했다.

    트럼프는 이란을 가리켜 "그들은 (이제) 종이호랑이"라며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개시되기 전인) 일주일 전만 해도 종이호랑이는 아니었지만 그들은 (미국을) 공격하려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이란의 농축 우라늄을 확보하기 위해 특수부대를 투입할 가능성이 거론되는 것에 대해선 "모든 것이, 모든 것이 테이블 위에 있다"며 간접적으로 인정했다.

    이란 전쟁의 기간에 대해선 "나는 절대 예측하지 않는다"며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치명성과 시간 측면에서 우리가 일정보다 앞서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 전쟁으로 유가가 폭등한 점에 대해선 트럼프는 "그건 작은 문제"라며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쟁에 대해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진영을 비롯한 핵심 지지층에서 지지가 강하지 않다는 지적에는 그는 "우리가 하는 일이야말로 마가"라며 "마가는 미국을 구하는 것이고 나는 마가와 함께 그 어떤 때보다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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