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차트] 유가에 美 단기 기대 인플레도 '요동'…하루 40bp 널뛰기
1년 인플레이션 스왑 한때 3.10% 넘어…작년 10월 이후 최고치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국제유가가 9일(현지시간) 기록적인 폭등세를 보이다 꺾이자 미국 채권시장의 단기 기대 인플레이션도 이에 따라 널뛰기 장세를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시장에 따르면, 이날 기대 인플레이션을 교환하는 파생상품인 인플레이션 스왑 1년물은 한때 3.10%를 살짝 넘어 작년 10월 하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직전 거래일 종가보다 20bp 남짓 높은 수준으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한 데 따른 반응이었다.
하지만 이후 주요 7개국(G7)의 전략 비축유 공조 방출 가능성으로 인해 유가가 오름폭을 크게 축소하자 인플레이션 스왑 1년물도 빠르게 내리막을 걸었다. 뒤이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조기 종전 시사 발언이 가세하면서 하방 압력은 더욱 강해졌다.
결과적으로 인플레이션 스왑 1년물은 직전 거래일 종가보다 15bp 넘게 급락한 2.75%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장중 고점과 저점의 차이는 40bp에 육박할 정도로 컸다.
채권시장의 단기 기대 인플레이션은 원유를 비롯한 에너지 가격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게 보통인데, 이 같은 특징이 여실히 드러났다고 할 수 있다.
장중 크게 하락하긴 했지만 인플레이션 스왑 1년물은 이란 전쟁 발발 전보다는 여전히 상당 높은 수준이다. 지난달 28일 전쟁 개시 직전에는 대체로 2.50%를 소폭 밑돌았었다.
명목국채 수익률과 물가연동국채(TIPS) 수익률 간 차이로 구하는 기대 인플레이션(BEI)도 상대적으로 만기가 짧은 구간을 중심으로 높아진 상황이다.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이날 5년 BEI는 전장과 같은 2.56%로 집계됐다. 전쟁 개시 직전보다 16bp 높은 수준이다.
10년 BEI는 2.34%로 전날보다 1bp 낮아졌다. 전쟁 이후 9bp 상승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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