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컨 "한 아야톨라를 다른 아야톨라로"…이란戰 '무늬만 승리'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토니 블링컨 전 미국 국무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이란 전쟁이 최고지도자만 교체하는 '무늬만 승리'에 그칠 것이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블링컨 전 장관은 9일(현지시간) 엑스(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앞서 전쟁이 조만간 끝날 수 있다고 말했음을 상기시킨 뒤 "한 아야톨라(이란 고위 성직자 칭호)를 다른 아야톨라로 교체하는 '승리' 선언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애초 내걸었던 '레짐 체인지' 대신 최고지도자만 바뀌는 선에서 전쟁이 마무리될 것이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란은 미국,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전 최고지도자가 사망하자 그의 차남인 모즈타바 하메네이를 차기 최고지도자로 선출했다.
블링컨 전 장관은 아울러 "이 전쟁이 결국 언제 어떻게 끝날지를 결정짓는 두 가지 요인은 시장과 군수품"이라면서 "원유, 주식, 채권 시장을 주시하라. 그리고 우리와 우리 역내 파트너 국가들의 미사일 보유량을 주시하라"고 언급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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