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안보수장, 트럼프에 "위협 두렵지 않다…당신이나 사라지지 않길"
  • 일시 : 2026-03-10 21:07:41
  • 이란 안보수장, 트럼프에 "위협 두렵지 않다…당신이나 사라지지 않길"



    라리자니 엑스(X·옛 트위터)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이란 안보 수장인 알리 라리자니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은 1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상대로 "사라지게 되는 쪽은 당신들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라"고 위협했다.

    라리자니 총장은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아슈라를 사랑하는 이란 국민들은 당신의 공허한 위협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면서 이렇게 적었다. 그러면서 "당신보다 더 큰 자들도 그것을 지워버리는 데 실패했다"고 부연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내 석유 흐름을 차단하는 어떤 행동을 취할 경우, 지금까지 가한 것보다 스무 배나 더 강력한 타격을 가할 것"이라고 말한 데 따른 답변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화 가능성까지 열어놓은 상황이지만 이란은 강경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근시일 내 종전을 시사한 데 이어 이날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는 이란과 대화 가능성을 열어두기도 했다.

    반면,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은 "우리는 절대 휴전을 원치 않는다. 다시는 우리의 사랑스러운 이란을 공격할 엄두조차 내지 못할 만큼 침략자들이 교훈을 얻도록 그들의 입을 틀어막아야 한다"고 위협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도 성명에서 "전쟁의 끝을 결정하는 건 (미국이 아닌) 우리"라고 강조했다. IRGC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이 계속된다면 이 지역에서 단 1ℓ의 석유 수출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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