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가격 진정에…유럽 국채 금리 일제히 하락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고공행진하던 국제 유가와 천연가스의 가격이 진정되자 유럽 주요국의 국채 금리가 단기물을 중심으로 내림세를 타고 있다.
10일(현지시간)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를 보면 독일의 2년 국채 금리는 전장 마감가보다 5.29bp 내려간 2.2485%에 거래되고 있다. 10년물 금리는 0.43bp 오른 2.8644%로 나타났다.
프랑스의 2년물 국채 금리는 9.74bp 급락한 2.4164%를 가리키고 있다. 10년물은 4.35bp 내려간 3.4765%였다.
영국의 국채 2년물은 4.24bp 하락한 3.8442%에서 손바뀜이 나타나고 있다. 10년물은 7.23bp 내린 4.5225%로 나타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 이란과 종전 가능성을 열어놓은 영향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는 이란과 대화가 열려 있다고도 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 인도분이 배럴당 90달러를 밑도는 등 에너지 가격이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WTI는 전날 120달러에 육박하는 수준까지 오르기도 했다. 유럽 천연가스 시장의 벤치마크인 네덜란드 TTF 선물 근월물은 13.8% 급락했다.
블랙록 인베스트먼트 인스티튜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스태그플레이션(고물가 속 경기 침체)이 발생할 위험이 있지만, 시장 가격이 보여주듯, 그것이 반드시 일어나는 건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장 가격 혼란은 몇 달이나 며칠이 아니라 몇주 정도 지속될 것을 시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코메르츠방크의 채권·크레디트 리서치 책임자인 크리스토퍼 리거는 "시장은 이번 주 초의 투매 이후 회복하고 있으며, 트럼프 발언이 그 모멘텀을 가속했다"면서 "채권 금리와 스프레드는 여전히 유가와 가스 가격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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