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코스피 강세 속 유가·DXY 안정…보합권 등락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460원대 중반까지 하락한 뒤 보합을 나타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21분 현재 전장대비 0.80원 내린 1,468.50원에 거래됐다.
개장 초 1,474.60원에 상단을 확인한 달러-원은 이날 코스피가 3%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아시아장에서 달러인덱스도 고개를 숙이면서 하방 압력을 받았다.
이날 주요 외신은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역대 최대 규모로 전략 비축유를 방출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소식에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와 브렌트유는 모두 배럴당 80달러대에서 안정된 흐름을 보였다.
이 소식에 장중 1,466.20원까지 하단을 낮춘 달러-원은 하락분을 차츰 반납하며 조용한 장세를 이어갔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정부와 한국은행이 긴밀히 공조해 긴급 바이백, 국고채 단순매입 등 추가 시장안정조치를 적기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의 2월 기업물가지수(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월 대비 2.0% 올라 시장 예상치(2.1%)를 조금 밑돌았다.
해당 지표 발표 후 달러-엔 환율은 장중 오름폭을 확대해 158.3엔대까지 상승했다.
이날 밤 미국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지표가 공개되며, 미셸 보먼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부의장의 연설이 예정돼있다.
중국 인민은행(PBOC)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6.8917위안에 고시했다. 전장보다 0.09% 절상고시했다.
달러인덱스는 98.84대로 내렸다.
외국인은 통화선물시장에서 달러 선물을 1만2천계약 넘게 순매도했다.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이날 오후에도 달러-원 환율이 1,460원대 후반을 중심으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유가와 달러가 비교적 안정됐지만, 중동 분쟁을 둘러싼 경계감으로 인해 달러-원의 추가 하락은 제한될 것으로 봤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유가가 빠지면서 환율이 같이 내려온 것 같은데, 달러도 소폭 약세인 것으로 보인다"면서 "10원씩 등락했던 환율이 오늘은 비교적 조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오후에도 1,465원선 밑으로는 안 갈 것 같다"며 "보합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딜러는 "달러인덱스도 조금 꺾이고, 유가도 안정되다 보니 환율이 하락 전환한 것 같다"면서도 "다만 전시 상황이 끝난 것이 아니기에, 환율의 추가 하락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이 오르면서 4.70원 상승 개장했다.
장중 고점은 1,474.60원, 저점은 1,466.20원으로 장중 변동폭은 8.40원이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62억달러로 집계됐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천95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 59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251엔 오른 158.288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38달러 오른 1.16246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27.62원, 위안-원 환율은 213.80원이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8671위안으로 내렸다.
jy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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