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상승 후 보합권 되돌림…원유 우려 완화
  • 일시 : 2026-03-11 14:43:28
  • [도쿄환시] 달러-엔, 상승 후 보합권 되돌림…원유 우려 완화



    (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11일 도쿄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이 소폭 상승(엔화 약보합)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달러-엔 환율은 오후 2시 34분 기준 전장보다 0.04% 오른 158.102엔에서 거래됐다.

    달러-엔은 보합권에서 출렁이다 증시 개장 시간을 조금 지나 상승했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군사 충돌이 이어지면서 중동 정세의 향방을 우려한 이른바 '유사시 달러 매수'세가 다시 유입됐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10일(현지시간) 이란에 대한 군사 작전과 관련해 "적이 완전히 결정적으로 패배할 때까지 우리는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CNN은 관계자를 인용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설치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중동 정세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자 에너지를 수입에 의존하는 일본의 엔화는 압박을 받았다.

    그러나 달러-엔은 158.389엔에서 일중 고점을 찍은 뒤 우하향해 상승분을 보합권까지 되돌렸다. 원유 공급 증가에 대한 기대감으로 달러 매수세가 주춤해진 영향을 받고 있다고 풀이된다.

    이날 오전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사상 최대 규모의 비축유 방출을 제안했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방출 규모는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당시의 1억8천200만 배럴을 웃도는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경제지표로는 일본의 생산자물가 상승률이 발표됐다. 일본은행(BOJ)에 따르면 2월 기업물가지수(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월 대비 2.0% 상승해 시장 예상치 2.1% 상승을 조금 소폭 밑돌았고, 직전치 2.3% 상승보다도 오름폭이 둔화했다.

    유로-엔 환율은 전장보다 0.22% 올라간 183.90엔, 유로-달러 환율은 0.19% 높은 1.16318달러를 나타냈다. 달러인덱스는 0.16% 내려간 98.757에 거래됐다.

    엔화는 호주달러 대비로도 큰 폭의 약세를 보였다. 호주달러-엔 재정환율은 0.83% 뛴 113.62엔을 가리켰다. 천연가스 등을 생산하는 호주는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경기 위축 압력이 상대적으로 작다고 평가된다. 또 시장에서 호주중앙은행(RBA)의 3월 금리 인상 전망을 잇달아 내놓으면서 호주달러가 강세 압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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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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