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J 총재 "엔화가 물가에 미치는 영향 커져"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는 엔화 약세가 인플레이션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진단했다.
우에다 총재는 12일 일본 중의원(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과거에 비해 환율 변동이 물가에 영향을 미치기 쉬워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의 발언은 중동 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비용 상승 인플레가 다시 불붙을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다.
우에다 총재는 통화 정책 결정 때 환율 변동을 면밀히 주시해야 한다며 엔화 약세가 "경제와 물가 전망치 달성 가능성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면서 적절한 통화 정책을 운영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과의 전쟁을 시작한 뒤 유가가 급등하자 에너지 수입에 크게 의존하는 일본 경제도 수입 비용 상승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우려로 달러-엔은 이날 159.233엔까지 레벨을 높이며 개입 경계감을 불러 일으켰다.
BOJ가 초완화적인 통화정책의 정상화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압력이 커질 수 있다.
우에다 총재 발언 이후 달러-엔은 반락해 오후 11시 15분 현재 0.03% 내린 158.886엔에 움직였다.
BOJ는 다음주 18일과 19일에 통화정책회의를 열 예정이며 시장은 금리 동결을 예상하고 있다.
hj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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