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연내 1번' 인하도 못하나…선물시장 프라이싱 '25bp' 아래로
이란 전쟁 발발 후 연내 인하폭 40bp 축소…2년물 금리, 3.7% 돌파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금리 선물시장의 금리 인하 베팅이 더 축소되면서 연내 한 번의 인하도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이 고개를 들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12일(현지시간) 뉴욕 오후 장 들어 연내 금리 인하폭을 20bp 안팎으로 가격에 반영했다. 전날보다 거의 10bp나 축소됐다.
이는 연내 25bp 인하 가능성이 80% 정도라는 프라이싱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올해 말까지 한 번 금리를 내리는 것도 확실하진 않다는 의미다.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선물시장에 반영된 연내 금리 인하폭은 40bp 남짓이나 축소됐다. 애초 시장 컨센서스였던 연내 두 번 인하 전망에 지난주 초부터 균열이 가기 시작한 데 이어 연내 한 번 인하 전망까지 흔들리게 된 셈이다.
연준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이날 3.7% 선을 넘어섰다. 작년 8월 하순 이후 처음있는 일이다.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로 선출된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이어가야 한다는 강경 입장을 밝히면서 국제유가는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하메네이의 발언에 전장대비 11% 넘게 폭등한 배럴당 97달러 초반대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TD증권의 제너디 골드버그 미국 금리 전략헤드는 "이란 분쟁으로 지속적인 인플레이션과 추가 재정 지출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연준이 보다 오래 관망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에 (국채) 수익률이 상승했다"고 말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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