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차트] 연준 금리 인하 끝났나…EFFR보다 높아진 美 국채 2년물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추가 금리 인하가 아예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이 확산하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의 이같은 눈높이 조정은 연준의 정책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와 미 국채 중 통화정책 경로에 특히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을 비교하는 방법으로 쉽게 가늠할 수 있다.
12일(현지산)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별(화면번호 6533번)에 따르면, 미 국채 2년물 수익률은 전날대비 9.20bp 급등한 3.7490%로 마감됐다. 시장 거래량을 가중평균한 실효 연방기금금리(EFFR, 3.64%)보다 10.9bp 높은 수준이다.
미 국채 2년물 수익률은 EFFR을 약간 웃돌게 된 지 하루 만에 완연하게 EFFR을 웃도는 영역으로 접어들었다.
미 국채 2년물 수익률이 EFFR보다 높아진 것은 2024년 9월 연준의 금리 인하 사이클이 시작된 뒤로 거의 없던 일이다. 2024년 말과 2025년 초에 걸쳐 몇 번의 사례가 있었으나 그 격차는 모두 10bp에 크게 못 미쳤다.
미 국채 2년물 수익률은 기본적으로 향후 2년간 예상되는 정책금리의 평균치를 기저로 삼는다. 따라서 이 기간에 금리 인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면 미 국채 2년물 수익률이 EFFR을 밑도는 게 보통이다.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 반영된 연말까지 금리 인하폭은 이날 20bp 안팎으로 축소됐다. 이는 연내 25bp 인하 가능성이 80% 정도라는 프라이싱으로, 올해 말까지 한 번 금리를 내리는 것도 확실하진 않다는 의미다.
컨설팅업체 RSM US의 조셉 브루셀라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 국채 2년물 수익률이 연방기금금리 목표범위 3.50%~3.75%의 상단 쪽에서 움직이고 있다"면서 "이는 전쟁의 결과다. 3월 회의와 상반기 중 금리를 내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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