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채가 강세…호르무즈 해협 개방 기대감
  • 일시 : 2026-03-16 21:42:07
  • 美 국채가 강세…호르무즈 해협 개방 기대감

    국제유가 하락 연동…이란 "호르무즈, 적들에게만 닫혀"



    [출처 :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 국채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개방 기대감으로 국제 유가가 약세를 보이자, 미 국채에 대한 매수세가 나왔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16일(미국 동부시간) 오전 8시 35분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직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4.90bp 하락한 4.235%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6.10bp 떨어진 3.673%를 가리켰다.

    3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3.20bp 내린 4.876%를 기록했다.

    10년물과 2년물 간 금리 차이는 전날의 55.0bp에서 56.2bp로 확대됐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금리는 독일과 프랑스, 영국 등 유럽의 국채 금리의 하락세와 맞물려 떨어지고 있다. 특히 영국의 금리는 대부분 구간에서 8~9bp 급락하고 있다.

    이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대해 제한적으로 개방하겠다는 점을 시사했기 때문이다. 국제유가도 이에 연동, 내림세를 타고 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부 장관은 전날 CBS와 인터뷰에서 그는 '석유와 가스 선박의 통과를 다시 허용할 준비가 돼 있느냐'라고 묻자 "우리는 자국 선박의 안전 통과에 대해 우리와 논의하려는 국가들과 대화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답했다.

    이날도 이란 반관영 매체인 SSN TV와 인터뷰에서 "적들과 그들의 공격을 지원하는 자들에게"만 닫혀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실제로, 중국과 인도, 파키스탄 등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선박을 이동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 인도분은 가격은 배럴당 97달러 안팎으로 전장 마감가 대비 2% 가까이 빠진 상황이다.

    베렌베르크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홀거 슈미딩은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일 가능성을 제기하며 "일종의 정치적 베팅이다. 즉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가 미국 소비자들에게 오랫동안 높은 휘발유 가격을 유지할 의도가 없으며, 결국 출구를 찾으려 할 것이라는 가정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뱅크오브뉴욕멜런(BNY)의 매크로 전략 책임자인 밥 새비지는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높아진 자산 간 변동성은, 시장이 이란과 분쟁이 안정화되고 있다는 확신을 얻기 전까지 단기적으로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jwchoi@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