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A "필요시 비축유 추가 방출…14억배럴 이상 남아"(종합)
  • 일시 : 2026-03-16 23:39:31
  • IEA "필요시 비축유 추가 방출…14억배럴 이상 남아"(종합)

    "IEA 신속한 조치로 시장 진정 효과" 평가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은 16일(현지시간) 향후에도 석유 시장이 진정되지 않으면 전략 비축유를 추가로 방출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비롤 사무총장은 이날 성명에서 이번 4억배럴 방출에도 여전히 14억배럴의 비축유가 남는다면서 "필요할 경우 향후 추가 조치도 가능하다는 점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렇게 대규모 방출에도 우리는 여전히 많은 비축유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이번 방출이 완료되더라도 IEA 국가의 긴급 비축유는 약 20% 정도만 감소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비롤 사무총장은 최근에 결정한 4억배럴 규모의 비축유 방출에 대해서는 "이러한 신속한 조치는 시장에 진정 효과를 가져왔다"면서 "오늘 유가는 일주일 전보다 상당히 낮은 수준"이라며 이렇게 진단했다.

    비롤 사무총장은 "말씀드리는 이 시점에도 IEA의 조치 결과로 추가 원유 물량이 시장에 유입되고 있다"면서 "특히 아시아 시장으로 흘러 들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지만, 우리의 비축유 방출은 현재 완충 역할은 할 수 있지만 지속적인 해결책이 아니다"면서 "석유와 가스 흐름이 안정적으로 돌아오기 위해 가장 중요한 단 하나의 요소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운송 재개"라고 강조했다.

    비롤 사무총장은 "전례 없는 조치가 시행된 만큼, 나는 상황이 빠르게 해결돼 시장이 회복되기를 매우 기대한다"면서 "하지만, 사태가 더 오래 지속될 경우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경계했다.

    비롤 사무총장은 "설령 호르무즈 해협이 내일 다시 열리더라도 글로벌 에너지 교역이 정상화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IEA는 보고 있다"면서 "중동의 안보 상황이 여전히 매우 불확실한 상태이기 때문에, IEA는 전 세계 정부들과 긴밀히 협력하며 현재 발생하고 있는 공급 교란에 대응할 옵션을 논의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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