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한중일 거론 "호르무즈 해협 문제 도와주길 원해" 재차 압박(종합)
  • 일시 : 2026-03-17 01:45:17
  • 트럼프, 한중일 거론 "호르무즈 해협 문제 도와주길 원해" 재차 압박(종합)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한국과 중국, 일본을 거론하며 재차 "호르무즈 해협 문제에 대해 도와주길 바란다"고 압박했다. 호르무즈 해협에 군함을 파견해달라는 자신의 요구를 수용해달라고 촉구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케네디센터 이사회를 개최하기에 앞서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우리보다 훨씬 더 이 해협에 경제적으로 의존하는 국가들이 참여하기를 강력히 권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의 석유는 1%도 그 해협에서 들어오지 않는다"면서 "일본은 95%, 중국은 90%다. 많은 유럽 국가들도 상당량 들여온다. 한국은 35%"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래서 우리는 그들이 와서 해협 문제에서 우리를 도와주기를 원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많은 국가들이 지금 오는 중이라고 말했다"면서 "어떤 국가는 매우 적극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어떤 국가들은 우리가 수년 동안 도와온 나라들"이라면서 "우리는 끔찍한 외부 위협으로부터 그들을 보호해 왔다. 그런데 그들은 그렇게 적극적이지 않다(weren't that enthusiastic)"고 비판했다. 이어 "그들의 적극성 수준은 나에게 중요하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떤 국가는 우리 병력 4만5천명이 배치돼 그들을 보호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기뢰 제거함이 있나'라고 묻는다. 그러면 그들은 '관여하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40년 동안 당신들을 보호해 왔는데, 당신들은 이렇게 아주 사소한 일에도 관여하고 싶지 않다는 것인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란에는) 남은 무기가 많지 않기 때문에 실제 교전도 거의 없을 것"이라며 "그러나 그들은 그래도 관여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가짜 뉴스 언론이 이것을 기억하기 바란다"면서 "우리가 도움이 필요할 때 그들은 거기에 있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그들의 탄도 미사일 발사를 90% 줄였고, 드론 공격을 95% 줄였다"면서 "그들은 남아 있는 미사일이 많지 않다"고도 했다.

    이어 "우리는 그들의 미사일과 드론을 제조하는 생산 공장을 공격했고, 그 작전은 오늘도 진행 중"이라며 "지난 1주 반 동안 이란 해군 선박 100척 이상이 침몰하거나 파괴됐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르그 섬 공격에서 석유 시설은 공격하지 않았다며 "그것까지 하지는 않으려 했지만, 필요하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며 공격 가능성도 열어놨다.

    트럼프 대통령은 "언젠가 그 나라를 재건하기 위한 목적을 생각하면, 아마도 우리는 옳은 선택을 한 것 같다"면서도 "단 한마디만 하면 그 파이프(시설)도 사라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 의장을 거론하며 "그는 지금 당장 금리를 내려야 한다"면서 "특별 회의를 열어야 한다"고 제시했다.

    그러면서 "지금보다 금리를 내리기에 더 좋은 때가 언제인가"라고 반문하며 "초등학교 3학년도 그것을 알 것"이라고 부연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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