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휘발유값, '심리적 마지노선' 4달러 근접…2년5개월來 최고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휘발유 가격이 이란 전쟁 여파 속에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여겨지는 4달러선에 바짝 다가섰다.
16일(현지시간) 미국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이날 휘발유 전국 평균 소매가격은 전날대비 0.019달러(0.51%) 오른 갤런당 3.718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2023년 10월 이후 2년 5개월 만의 최고치다.
미국 휘발유 소매가격은 지난달 28일 이란 전쟁이 시작된 뒤로 약 25% 급등했다.
자동차가 필수품인 미국에서 휘발유는 소비자들이 가장 빈번하게, 정기적으로 구매하는 상품 중 하나다. 따라서 소비자 심리와 인플레이션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갤런당 4달러는 소비 행태 및 정당 지지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불린다. 4달러를 웃돈 것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초기인 2022년 8월이 마지막이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휘발유 가격에 대한 질문에 이란과 전쟁이 끝나면 "매우, 매우 빠르게 내려갈 것"이라면서 "인플레이션도 그렇고, 다른 모든 게 그럴 것"이라고 답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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