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17일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490원 전후에서 거래되며 점차 하향 안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호르무즈 해협 개방 기대에 유가가 하락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란과 대화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종전 기대를 키웠다.
뉴욕 증시에서 3대 지수가 모두 오른 가운데 국내 증시에서도 외국인 순매수 유입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다만 이달 31일부터 4월 2일까지 예정됐던 미중 협상 연기 가능성은 전쟁 장기화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취재진을 만나 미중정상의 개최 여부에 대한 질문을 받고 "한 달 정도 (중국에) 연기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488.3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3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497.50원)보다 7.85원 하락한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480.00~1,495.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트럼프 대통령이 미중 협상 연기를 요청한 것을 보면 일단 전쟁은 최소 3월까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전쟁 장기화와 별개로 유가만 내려가면 달러-원은 하락으로 반응할 것으로 보인다. 주식시장 또한 정유 시설을 직접 타격하는 정도의 일이 발생하지 않으면 전쟁에 대한 민감도가 점차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추격 네고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예상 레인지: 1,480.00~1,494.00원.
◇ B은행 딜러
국제유가가 하락한 데 따라 달러-원은 1,490원 전후에서 거래될 것으로 보인다. 중동지역의 긴장이 다소 완화됐으나 미국과 이란의 협상 재개나 호르무즈 해협의 운송 재개 등 추가적인 헤드라인이 나와야 할 것이다. 이날 호주중앙은행(RBA) 통화정책회의에서 호주의 금리 인상과 호주달러 강세가 예상돼 원화에 강세 재료가 될 수 있다.
예상 레인지:1,485.00~1,495.00원.
◇ C은행 딜러
달러가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된 데 따라 약세를 나타내고 있어 달러-원은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일부 선박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기 시작해 유가가 배럴당 93달러대로 밀렸다. 외국인의 국내 증시 순매수도 유입될 것으로 보이며 중공업체 환헤지와 네고 물량도 나올 수 있다.
예상 레인지:1,484.00~1,4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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