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A 총재 "현 기준금리, 물가 목표치로 되돌리기 불충분"(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미셸 불록 호주중앙은행(RBA) 총재는 17일 기준금리가 물가를 목표치로 되돌리기에 충분히 높지 않다며 금리 인상의 배경을 설명했다.
불록 총재는 통화정책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이 이미 너무 높다.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이러한 가격 압력이 확산돼 결국 조정이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RBA는 이날 기준금리를 현행 3.85%에서 4.10%로 25bp 인상했다. 지난 2023년 6월 이후 처음으로 2회 연속 금리 인상이 이뤄졌다.
통화정책위원 중 5명이 금리 인상을 주장했고 4명은 동결을 주장했다.
불록 총재는 표가 갈리긴 했지만 시기의 문제였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모든 위원들이 물가 상승 압력을 해소하기 위해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데 동의했다"면서 "찬성표를 던진 위원들은 강경한 입장을 취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동 정세의 불확실성이 주요 논의사항으로 떠올랐고 금리 인상을 반대한 위원들은 현재의 불확실성을 더욱 강조했다"고 전했다.
불록 총재는 지난 2월 회의 이후 나온 자료들을 보면 "경제에 예상보다 약간 더 많은 초과 수요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중동 분쟁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 상승이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을 고려하기 전의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 "휘발유 가격 상승이 인플레이션을 가중시키겠지만 오늘 결정의 주된 이유는 아니다"고 했다.
그는 "단기적인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다소 올랐지만 이것이 장기 인플레 기대치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면서 "그러면 상황이 모두에게 더욱 악화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hj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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