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채권시장 심리 악화…"전쟁으로 인한 유가·물가 상승 우려"
물가·환율 전망도 일제히 악화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다음 달 채권시장 심리가 지난 조사보다 나빠졌다. 중동 전쟁이 국내 채권시장에도 먹구름을 드리운 모습이다.
1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3월 9일~12일 조사에서 4월 종합 BMSI(Bond Market Survey Index)는 90.8로, 전월 대비 5.7 포인트 하락했다. 미국·이란 전쟁에 따른 유가 상승으로 인해 물가 및 환율 상승 전망이 강해지며 4월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악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리전망 BMSI는 99.0으로 전월(118.0)보다 크게 악화했다.
협회 관계자는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로 인한 국제 유가 상승과 고환율로 인해 국내 기준금리 동결 기조 장기화가 예상되며 이에 4월 금리하락 응답자가 전월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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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BMSI는 50.0으로, 역시 전월(85.0) 대비 크게 나빠졌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유가가 폭등하면서 물가 상승 우려가 지속됨에 따라 물가 상승 응답자가 전월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율 BMSI는 80.0으로 전월의 120.0보다 40포인트 떨어졌다. 협회 관계자는 "환율이 1,500원 선을 위협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미국 경제지표 발표 등 대외 변수들이 혼재되며 환율상승 응답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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