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급등에 中 기업 헤지 사상 최대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위안화 가치가 급등하면서 중국 기업들의 환헤지 수요가 사상 최대 규모로 늘었다.
18일 중국 국가외환관리국(SAFE) 자료에 따르면 2월 순 선물환 계약 잔액은 1천70억달러로 2010년 통계 집계 이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위안화 강세로 수익 마진이 악화할 우려가 커지자 수출업체들이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로 풀이된다.
달러-위안은 지난해 말 7위안을 하향 돌파한 뒤 꾸준히 레벨을 낮춰 지난달 6.8260위안에 단기 저점을 형성했다.
위안화 강세는 미 달러화 약세, 미중 관계 개선에 따른 자본 유입 증가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또 중국인민은행(PBOC)이 비교적 안정적인 기준환율을 고시하면서 위안화 안정 또는 점진적 절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다만 최근 중동 분쟁으로 미 달러화가 상승세를 보이는 만큼 중국 수출업체들은 갑작스러운 환율 변화가 헤지 포지션의 평가손실로 이어질 위험도 안게 됐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오전 10시 42분 현재 역외 시장에서 달러-위안은 전장보다 0.03% 오른 6.8892위안에 거래됐다.
hj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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