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증시호조·美FOMC 관망에 1,480원대 등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480원대 후반으로 하락한 후 좁은 등락을 이어갔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4분 현재 전일대비 7.00원 내린 1,486.6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 오후 3시30분보다 6.60원 내린 1,487.00원에 출발했다.
장초반 달러화는 한때 1,489.20원까지 고점을 높였지만 1,480원대 후반에 머물렀다.
중동 위험이 약간 누그러진 양상을 보인 가운데 위험회피 심리는 일부 해소됐다.
미국이 이란 지도부 인사를 추가로 제거하면서 이란 상황은 복잡해지고 있다.
이란 정부는 알리 라리자니 최고 국가안보회의(SNSC) 사무총장의 사망을 확인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이처럼 군사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기 때문에, 더 이상 나토 국가들의 지원이 필요하지 않고, 원하지 않는다"며 "일본과 호주 또는 한국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당초 이달말 열릴 예정이던 미중 정상회담은 5주 후로 미뤄졌다.
다만, 미국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일본은행(BOJ) 금리 결정을 앞두고 시장 참가자들은 포지션 플레이보다 관망세에 집중하는 양상이다.
국제유가 상승세가 줄어들고, 코스피도 호조를 보이면서 달러-원 환율 하락에 한 몫했다.
이날 코스피는 3.5% 올랐고, 외국인은 2천832억원 규모 주식순매수로 돌아섰다.
증시 분위기가 좋아지면서 시장 전반적으로 위험선호 심리가 되살아나 달러-원 환율은 고점 매도 우위의 흐름이 이어졌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물 가격은 배럴당 95달러 부근으로 내렸다. 브렌트유는 여전히 100달러대를 유지하고 있다.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이날 오후에도 달러-원 환율이 1,480원대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 은행 외환딜러는 "FOMC 앞두고 있어 1,480원대 후반대에서 금리 스탠스를 확인하고 가려는 움직임이 있는 듯하다"며 "최근에 유가 따라 많이 움직이면서 피로감도 좀 있는 것 같아 레인지가 크게 움직일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은행 외환딜러는 "환율은 좀 조용한 것 같다"며 "외국인들이 코스피에서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기는 한데 중동 상황이 어디로 튈지 알 수 없어 경계심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이 하락하면서 1,480원대로 하락 개장했다.
장중 고점은 1,489.20원, 저점은 1,485.70원이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47억달러대였다.
달러인덱스는 99.59대로 하락한 후 지지됐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022엔 오른 159.0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6달러 내린 1.153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34.91원, 위안-원 환율은 215.91원이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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