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차트] 일본, '레이트 체크' 있었던 1월 美 국채 대거 매수
보유액 약 400억달러 늘어…2022년 7월 이후 최고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일본 투자자들이 지난 1월 미국 국채를 대거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현지시간) 미 재무부가 발표한 국제자본데이터(TIC)에 따르면, 1월 일본 투자자들의 미 국채 보유액은 1조2천25억달러로 전월대비 398억달러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 2월(466억달러) 이후 11개월 만에 가장 크게 증가했다.
일본의 미 국채 보유액이 한 달에 400억달러 가까이 불어난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지난 1월 증가폭은 팬데믹 사태가 발발했던 2020년 이후 기간 중 네 번째로 큰 규모다.
이에 힘입어 일본의 미 국채 보유액은 2022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2위국인 영국(8천953억달러)을 여유있게 앞서는 1위를 계속 유지했다.
지난 1월 하순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미 재무부의 요청을 받아 달러-엔 환율 '레이트 체크(rate check)'를 실시한 바 있다. 엔화 가치가 가파르게 급락하던 당시 레이트 체크 뉴스가 타전되자 엔화는 급격한 강세로 돌변했었다.
미국 당국의 이례적 움직임으로 인해 시장에선 미국과 일본의 '공조 개입'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1월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그린란드 관세' 발표 파동으로 유럽 국가들이 미 국채 매도로 보복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가 불거지기도 했던 때다.
이에 대해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가짜 내러티브"라면서 "그것은 어떤 논리에도 어긋나며, 나는 그에 대해 이보다 더 강하게 반대할 순 없다"며 일축한 바 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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