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중앙銀, 정책금리 '0%'로 동결…스위스프랑 절상 경계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스위스중앙은행(SNB)이 19일(현지시간) 통화 정책회의를 열고 정책금리를 0.0%로 동결했다.
시장 예상에 부합한 결과이며 3연속 동결이다. 스위스는 분기마다 통화 정책 회의를 연다
마틴 슐레겔 SNB 총재는 "스위스프랑의 급격하고 과도한 절상은 물가 안정에 위험을 초래한다"면서 "이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외환시장 개입 의지는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불확실성의 시기에 스위스프랑이 안전자산으로 선호된다"면서 "스위스프랑 절상은 수입 인플레이션을 낮추고 경제활동은 둔화하게 한다"고 우려했다.
슐레겔 총재는 금리가 마이너스(-)로 내려갈 가능성에 대해서는 "더 높은 문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마이너스 금리는 많은 경제 주체들에게 상당한 도전을 일으킨다"면서 "또한 마이너스 금리의 전달 경로는 일반 금리 정책과 동일하지 않다"고 진단했다.
다만, "필요하다면, 우리는 정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이 수단을 다시 쓸 준비가 되어 있다"고 아예 배제하진 않았다.
SNB는 중동 갈등에 따른 에너지 상승 전망을 반영해 올해 인플레이션 전망치(0.3→0.5%)를 상향 조정했다.
SNB는 "글로벌 경제 전망은 특히 중동 상황으로 인해 상당한 리스크에 직면해 있다"면서 "에너지 가격이 기본 시나리오보다 더 크게 상승할 경우, 이는 인플레이션을 상당히 높이고 경제성장을 크게 제약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또 "단기적으로는 성장세가 다소 둔화할 수 있으며, 중기적으로는 일정한 반등이 예상된다"면서 올해 경제 성장률은 약 1%로 제시했다. 내년은 1.5%다.
스위스프랑은 SNB의 금리 결정 약세 압력을 받았다. 달러-스위스프랑 환율은 이후 이날 오전 7시 19분(미 동부시간 기준) 현재 0.7948스위스프랑으로 전장 마감가 대비 0.24% 상승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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