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최악 시나리오' 유가 145달러 가정…올해 인플레 4.4% 전망
  • 일시 : 2026-03-20 03:47:28
  • ECB, '최악 시나리오' 유가 145달러 가정…올해 인플레 4.4% 전망



    출처: ECB 홈페이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이란 전쟁 여파에 이르면 오는 4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는 유럽중앙은행(ECB)이 최악의 경우 국제유가가 브렌트유 기준 145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시나리오를 준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ECB는 19일(현지시간) 통화정책회의 이후 공개한 분기 경제전망에서 "부정적(adverse) 시나리오와 비교할 때, 최악의(severe) 시나리오는 더 강력하고 지속적인 에너지 가격 충격, 더 큰 불확실성, 그리고 훨씬 더 강력한 간접적 및 2차 파급 효과를 가정한다"고 밝혔다.

    ECB는 최악의 시나리오에서 "유가(브렌트유)는 2026년 2분기에 배럴당 145달러, 천연가스는 메가와트시(MWh)당 106유로로 정점을 찍은 후 훨씬 완만한 속도로 하락해 예측 기간 내내 기본 시나리오와 부정적 시나리오 모두보다 훨씬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최악의 시나리오에서 오는 4분기 유가는 103달러로 내려설 것으로 가정됐다. 고점 대비 40달러 이상 빠지지만 100달러는 웃돌 것이라는 얘기다.

    ECB는 최악의 시나리오에서 올해 전품목(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은 4.4%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기본 시나리오(2.6%)보다 1.8%포인트나 높은 수준이다.

    최악의 시나리오에서 올해 근원 인플레이션은 2.6%로, 기본 시나리오보다 0.3%포인트 높게 제시됐다.

    기본 시나리오 하에서의 인플레이션 전망은 올해부터 2028년까지 모두 상향됐다. 올해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은 석 달 전 대비 0.7%포인트 높여졌다.

    ECB는 이번 회의에서 지난 11일까지 시장 데이터에 기반해 분기 경제전망을 산출했다. 이란 전쟁이 진행 중이라는 점을 감안해 보통 2~3주 전인 데이터 마감일(cut-off date)을 크게 늦췄다.



    출처: ECB 홈페이지.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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