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이틀 연속 1,500원 위서 끝나…1,500.60원
  • 일시 : 2026-03-20 16:32:26
  • [서환-마감] 이틀 연속 1,500원 위서 끝나…1,500.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달러화 강세와 외국인 투자자의 대규모 주식 매도로 이틀 연속 1,500원을 상회해 마쳤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으로 전장 대비 0.40원 내린 1,500.60원에 정규장 거래를 마쳤다.

    달러-원은 전장 대비 9.00원 낮은 1,492.00원으로 출발한 뒤 1,487.00원까지 떨어졌으나 이후 꾸준히 낙폭을 반납했다.

    결국 하락폭을 대부분 되돌려 이틀 연속 1,500원 위에서 장을 끝냈다.

    간밤 미국, 이스라엘이 이란과 전쟁에 대해 조기에 끝날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달러화 약세 흐름이 나타났다.

    영국중앙은행(BOE)과 유럽중앙은행(ECB)이 전쟁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를 밝히면서 만장일치로 정책금리를 동결한 것도 달러화 하락 재료로 작용했다.

    이에 달러-원도 하락 출발했으나 달러화가 다시 위로 향하면서 낙폭을 모두 반납했다.

    인플레이션 우려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역시 추가로 금리를 인하하기 어려워졌다는 인식이 강달러 움직임을 부추겼다.

    이른 아시아장에서 99.1 부근에서 움직이던 달러 인덱스는 장중 지속 상승해 99.4 안팎으로 레벨을 높였다.

    외국인의 주식 투매도 달러-원에 상승 압력을 가했다.

    코스피가 0.31% 상승했으나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을 2조6천억원 순매도했다.

    전날 1조8천억원 순매도한 데 이어 조단위 매도세가 이틀째 이어지면서 달러-원에 상방 압력을 가했다.

    당국 경계감과 수출업체 네고물량 등으로 1,500원 부근에서는 무거운 흐름을 보였다.

    일본 금융시장이 '춘분'으로 휴장한 가운데 거래가 위축됐다. 주말 사이 전개될 중동 상황을 고려한 포지션 관리로 풀이된다.

    외국인은 통화선물시장에서 달러선물을 2만4천계약가량 순매도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PBOC)은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77위안(0.11%) 내려간 6.8898위안에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일반 대출 기준이 되는 1년물 대출우대금리(LPR)를 3.0%, 주택담보대출 기준 역할을 하는 5년물 LPR을 3.5%로 각각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10개월 연속 동결 결정이다.

    ◇ 다음 거래일 전망

    외환딜러들은 무거운 상단을 의식하면서 이란 사태 전개를 주시하고 있다.

    한 은행 딜러는 "1,500원 위에서는 매도 주문이 많이 나온다"며 "더 위로 가더라도 1,520원 정도겠지만 밑으로는 1,450원까지도 내려갈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호르무즈 해협 통행을 허용한다는 소식만 나와도 30원 정도 빠질 것"이라며 하락 여지가 더 큰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다른 은행 딜러는 "1,510원이 뚫리면 더 위로 갈 수 있다고 본다"면서도 "상승 시도가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이 하락한 가운데 전날 대비 9.00원 내린 1,492.00원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500.90원, 저점은 1,487.0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13.90원이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494.9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96억5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대비 0.31% 오른 5,781.20에, 코스닥은 1.58% 뛴 1,161.52에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58.369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7.22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5620달러, 달러 인덱스는 99.400을 나타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8949위안이었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217.61원에 마감했다. 장중 저점은 216.09원, 고점은 217.66원이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414억9천200만위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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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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