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러 연준 이사 "연준, 크고 지속적인 유가 충격 무시할 수 없어"
"금리인상은 필요 없다"고 덧붙여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크고 지속적인 유가 충격을 무시하고 넘어갈 수 없다며 현시점에선 연준의 신중한 태도가 정당하다고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가 말했다.
월러는 20일(현지시간)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 "올해 말 금리인하 여부를 결정하기 전에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지켜보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월러는 "수개월간 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 어느 시점에는 인플레이션이 근원 인플레이션으로 전이된다"며 "높고 지속적인 유가의 충격은 인플레이션에 일시적인 영향만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월러는 "당초 고용 보고서를 바탕으로 (금리 인하를 주장하는) 반대 의견을 낼 계획이었으나 그 이후 인플레이션이 더 큰 우려 사항이 됐다"며 "고용 성장이 전혀 없는 것이 정상적으로 보이진 않지만 실업률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수학적 지표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구조적인 인플레이션을 통제하는 데는 진전을 보이고 있다며 현재 수치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간 목표치인 2%에 근접했을 수 있으나 관세 때문에 더 높게 유지되고 있다고 짚었다.
다만 월러는 "금리 인상은 고려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월러는 "기대 인플레이션은 잘 고정돼 있다"며 "투자자들은 관세 효과가 사라지면 인플레이션이 하락할 것이라는 점을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관세 효과가 하반기에 해소되지 않는다면 상황은 까다로워질 것"이라며 "가스 가격 상승으로 소비자 전망 또한 훼손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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