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금가격] 금리 인하 기대 후퇴에 8거래일째 하락
  • 일시 : 2026-03-21 01:59:24
  • [뉴욕 금가격] 금리 인하 기대 후퇴에 8거래일째 하락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국제 금 가격이 8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높은 유가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정책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하면서 금은 약세 압력을 받았다.

    20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12시 30분께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4월 인도분 금 선물(GCJ6)은 전장 결제가 4,605.70달러 대비 24.00달러(0.52%) 내린 트로이온스(1ozt=31.10g)당 4,581.70달러에 거래됐다. 지난 11일부터 8거래일째 내림세다.

    연준을 포함한 주요 중앙은행의 긴축 가능성은 금 가격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전쟁으로 유가가 급등했고, 이는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다.

    특히, 미국이 중동 지역으로 해병대를 추가 파병하고 있다는 소식은 중동 지역의 긴장을 더욱 높였다. 미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석유 허브인 하르그 섬의 점령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동 불안에 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 인도분은 뉴욕장에서 상승 반전하며 배럴당 98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장 대비 3% 가까이 올랐다.

    유가발(發)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미 국채 금리도 상승세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장중 15bp 가까이 급등하기도 했다. 금은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자산이기 때문에 금리가 높을 때는 매력도가 떨어진다.

    독립 금속 트레이더인 타이 웡은 "원유 가격 상승이 달러 급등과 주식, 채권, 금속 전반의 매도를 촉발했으며, 전쟁 이후 금속은 다른 자산들과 함께 움직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금속은 이번 주, 금리 인상 우려로 인한 공격적인 하락 이후 특히 변동성이 큰 상태"라며 "곧 박스권을 형성할 수 있지만 변동성은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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