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볼커, 단기 압력에 굴하지 않고 물가안정 추구…공직자 본보기"
  • 일시 : 2026-03-22 03:08:23
  • 파월 "볼커, 단기 압력에 굴하지 않고 물가안정 추구…공직자 본보기"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은 21일(현지시간) 폴 볼커 전 연준 의장을 두고 "단기적 압력에 굴하지 않고 지속적인 물가 안정을 추구한 그의 의지는, 원칙 있는 공공 봉사를 정의하는 용기와 장기적 시각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미국 공공행정학회 연례 학술대회에서 '폴 볼커 공공 청렴상(Paul Volcker Public Integrity Award)' 수상 소감에서 이렇게 말하며 "볼커는 모든 공직자가 본받아야 할 본보기를 제시했다"고 진단했다.

    파월 의장은 "그의 행동은 독립성과 청렴성이 불가분임을 일깨워 준다"면서 "우리는 올바른 일을 하기 위해 독립성이 필요하며, 그 독립성을 올바르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청렴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결국 우리는 모두 삶의 궤적을 돌아보며, 우리가 옳은 일을 했다는 것을 확인하고 싶어 할 것"이라며 "볼커가 그의 경력 전반에 걸쳐 보여주었듯이, 결국 우리에게 남는 것은 우리의 청렴성뿐"이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연준에서 그의 가장 중요한 시험은 1980년대 초 두 자릿수 인플레이션에 맞서는 일"이라며 "정치적 압박과 고통스러운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그는 인플레이션을 낮추겠다는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파월 의장은 "1982년 5월 19일 시카고 경제클럽 연설에서, 실업률이 9%를 넘고 정책 전환을 요구하는 비판이 거센 상황에서도, 그는 고금리를 통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과정의 고통을 인정하면서도, 물가 안정으로의 복귀와 그에 따른 훨씬 밝은 미래를 제시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그는 그러한 미래를 실현하는 데 상당한 공로를 인정받아야 하며, 우리가 대 안정기라고 회고하는 저물가·안정적 성장의 시기를 여는 데 기여했다"고 치켜세웠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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