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정부 첫 지명 한은 총재 신현송…'통화정책·거시경제' 권위자
  • 일시 : 2026-03-22 17:32:23
  • 李정부 첫 지명 한은 총재 신현송…'통화정책·거시경제' 권위자



    (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차기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로 지명된 신현송 국제결제은행(BIS) 통화경제국장은 학문적 성과와 실무적 통찰력 등에서 두루 인정 받는 통화정책 및 거시경제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꼽힌다.

    글로벌 학계와 국제 금융기구에서 두루 경력을 쌓아와, 글로벌 중앙은행 총재들과의 네트워크도 탄탄한 것으로 알려졌다.

    1959년생인 신 후보자는 대구 출신으로 영국 에마뉴엘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정치경제학과 철학을 전공했다. 이후 동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모교와 런던정경대(LSE) 교수를 지내면서,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에서 고문까지 역임했다.

    2005년에는 국제통화기금(IMF) 이코노미스트, 2006년에는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금융자문위원을 거쳤다.

    2006년부터는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도 지냈다.

    이명박 정부 시절인 지난 2010년에는 청와대 국제경제보좌관을 지내기도 했다.

    이후 지난 2014년부터 국제결제은행(BIS)에 수석이코노미스트 격인 경제보좌관 겸 조사국장으로 합류했다.

    아시아인이 BIS 조사국장에 임명된 첫 사례였다.

    작년 1월부터는 BIS 통화경제국 국장으로 맡아왔다.

    이전에는 연구 분야를 중심으로 통화경제국을 공동 지휘해왔다가, 작년부터 국장으로 취임하면서 BIS의 통화정책 등과 관련된 의제를 결정하고 회원국 중앙은행 간 통화정책 관련 논의를 주도하는 역할의 전권을 쥐었다.

    신 후보자는 그간 금융안정과 거시건전성 분야에서 목소리를 내왔다.

    특히 2006년 IMF 연차 총회 등에서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를 정확하게 예견해 유명세를 얻었다.

    청와대 국제경제보좌관을 지낸 직후인 지난 2011년에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제기되고 있는 거시건전성을 담보하기 위해 중앙은행의 역할이 강조돼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아울러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해서는 선제적으로 금리 인상에 나서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신 후보자는 물가 및 금융안정, 거시건전성 안정 등 중앙은행 본연의 역할에 보다 집중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서울=연합뉴스) 청와대는 22일 이재명 대통령이 새 한국은행 총재 후보에 신현송 국제결제은행 국장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2026.3.22 [청와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jhson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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