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재무 "이란 전쟁에 댈 자금 충분"…증세 가능성은 일축(종합)
"해상에 있는 이란 원유 제재물량 한국과 일본으로 갈수도"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22일(현지시간) 이란과 전쟁에 필요한 자금은 충분하다며 증세 가능성은 일축했다.
베선트 장관은 이날 NBC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 전쟁에 댈 충분한 자금(plenty of money)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 국방부(전쟁부)가 요청한 2천억달러 규모의 자금에 대해서는 "추가 예산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기 때 그랬듯, 군을 강화했고, 지금 2기에서도 그렇게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군이 충분한 보급을 받을 수 있기를 원한다"고 설명했다.
베선트 장관은 증세 가능성에 대해서는 "터무니없다"고 답했다. 그는 이를 "끔찍한 프레이밍"이라며 그런 방안을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부연했다.
베선트 장관은 하르그 섬을 점령하는 것과 관련 "모든 옵션이 테이블 위에 있다"면서 섬을 확보하기 위해 미군을 투입하는 방안도 포함된다고 강조했다.
베선트 장관은 이란 전쟁과 관련 "확전을 통해 긴장을 완화해야 한다"면서 "그(트럼프 대통령)는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어떤 조치라도 취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해상에 떠 있는 이란산 원유에 대한 제재를 해제하면 "중국 대신 일본과 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로 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미국 재무부는 선박 선적을 완료한 이란산 원유 및 석유제품에 대한 국제 거래를 30일 동안 허용했다. 규모는 1억4천만배럴 수준이다.
베선트 장관은 현재의 원유가 "하루 1천만~1천400만배럴 부족한 상태"라며 "1억4천만배럴은 약 10일에서 2주 공급치"라고 설명했다.
베선트 장관은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100달러 미만에 있는 이유는 공급이 충분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러시아와 이란의 제재를 풀어준 이유에 대해서는 "유가 150달러에서 70%를 (이란과 러시아가) 받는 것, 아니면 100달러 아래에서 받는 것 중 무엇이 더 나은가"라고 반문하며 "우리의 분석에 따르면 러시아가 얻는 추가 수익은 최대 20억달러다. 이는 하루 예산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유가로 미국인이 고통을 받고 있다는 지적 관련해서는 "미국 국민은 이해하고 있다. 일정 기간 가격 상승이 있을 수 있다"면서 "하지만 50일의 가격 상승이, 핵무기를 가진 이란 없이 50년을 사는 것보다 낫다"고 답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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