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1,510원선 안팎서 强달러·네고 주시…9.00원↑
  • 일시 : 2026-03-23 11:25:48
  • [서환-오전] 1,510원선 안팎서 强달러·네고 주시…9.00원↑



    undefined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23일 오전 한때 1,512원대까지 급등한 이후 1,510원선 안팎에서 오름폭을 유지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17분 현재 전장대비 9.00원 상승한 1,509.6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4.30원 오른 1,504.90원에 출발했다.

    지난 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이 48시간 안에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으면 발전소를 공격하겠다"고 경고한 데 이어, 이란이 "발전소 공격 시 해협을 완전히 봉쇄하겠다"고 맞불을 놓으면서 시장의 위험회피 심리가 확대됐다.

    개장 초 1,502.50원에 하단을 확인한 달러-원은 아시아장에서 달러인덱스가 장중 99.7대까지 오르면서 상방 압력을 받았다.

    이날 오전 9시18분께는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1분 이상 5%대 급락세를 보여 유가증권시장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매도 사이드카가 해제된 이후 코스피는 장중 6%대까지 약세 폭을 확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주식을 2조1천억원 넘게 순매도하면서 달러 매수세가 유입되자, 달러-원은 오전 10시께 1,512.30원까지 뛰었다.

    이는 금융위기 시기인 지난 2009년 3월 10일(1,561.00원) 이후 17년 만에 최고치다.

    고점 기록 이후에는 상단 인식 속 일부 하우스에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쏟아졌고, 이에 달러-원도 오름폭을 소폭 낮췄다.

    일본 재무성 미무라 재무관은 이날 달러-엔 환율이 160엔에 근접하자 "정부는 외환시장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 모든 조치를 취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구두개입에 나섰다. 해당 발언 후 달러-엔 환율은 159.4엔대에 머물렀다.

    조선사 수주 소식도 연달아 전해졌다.

    대한조선은 아프리카 지역 선주로부터 원유운반선 1척을 1천338억원에 수주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LNG운반선 2척을 7천701억원에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중국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6.9041위안에 고시했다. 전장보다 0.21% 절하고시했다.

    달러인덱스는 99.63대로 올랐다.

    외국인은 통화선물시장에서 달러 선물을 약 9천300계약 순매도했다.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이날 오후 달러-원 환율이 1,500원대 레벨에서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오후에 추가 상승할 가능성을 두고서는 전망이 엇갈렸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현재 시장의 위험회피 심리가 큰 것 같다"며 "정규장에서 처음 본 레벨이다 보니, 저희 하우스는 오늘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정말 많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그는 "오전에 고점을 확인한 만큼, 오후에는 상승폭을 줄여갈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반면 다른 은행의 딜러는 "달러 매수세가 생각보다 많이 들어오는 것 같다"며 "주춤하다가 다시 위로 튀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그는 "오후에 달러인덱스가 다시 튈 경우, 달러-원이 추가 상승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이 오르면서 4.30원 상승 개장했다.

    장중 고점은 1,512.30원, 저점은 1,502.50원으로 장중 변동폭은 9.80원이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57억달러로 집계됐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1천63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 2천15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220엔 오른 159.438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205달러 내린 1.1550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6.58원, 위안-원 환율은 218.25원이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9130위안으로 올랐다.

    jykim2@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