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거주자외화예금 4.9억弗↓…개인 달러예금 11개월만 감소
  • 일시 : 2026-03-23 12:00:19
  • 2월 거주자외화예금 4.9억弗↓…개인 달러예금 11개월만 감소

    기업·개인 외화예금 모두 감소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2월 국내 거주자 외화예금이 2개월 연속 감소했다.

    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환은행의 외화예금은 1천175억3천만달러로 전월 대비 4억9천만달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지난해 10월부터 연말까지 3개월 연속 증가했다가 지난 1월 들어 4개월 만에 줄었고 2월까지도 감소세를 이어갔다.

    기업과 개인 달러화 예금이 모두 감소하면서 연말 이후 이어지던 달러 축적 흐름도 다소 완화된 모습이다.

    특히 달러화 예금 및 엔화 예금이 전월 말 대비 각각 3억4천만달러, 2억1천만달러 감소해 전체 외화예금 감소를 이끌었다. 위안화 예금도 1억5천만달러 줄었다.

    반면 유로화 예금의 경우 전월 대비 2억달러 증가했다.

    한은은 "달러화 예금은 해외투자 집행 및 경상대금 지급 등으로 감소했고 엔화 예금의 경우에도 경상대금 지급 등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출처 : 한국은행


    주체별로 보면 기업과 개인 예금은 모두 줄어 각각 전월 대비 4억5천만달러, 4천만달러씩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잔액 기준으로 기업과 개인예금은 각각 1천2억3천만달러, 173억1천만달러를 나타냈다.

    기업의 전체 외화예금 잔액은 2개월 연속 감소했으며 특히 기업의 달러화 예금 잔액은 816억2천만달러로 3개월 만에 감소 전환했다.

    지난 1월까지만 해도 819억3천만달러로 증가하며 2022년 12월 이후 3년 1개월 만에 최대치를 나타낸 바 있다.

    개인의 달러화 예금 잔액도 지난해 3월 이후 11개월 만에 감소 전환해 143억8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이 전월대비 2억8천만달러 감소했고 외은 지점은 2억1천만달러 감소했다.

    한은 관계자는 연합인포맥스에 "개인 달러화 예금의 경우 1월까지 많이 늘어났고 달러-원 환율도 어느 정도 레인지가 유지되다 보니 일부 정리한 것으로 보인다"며 "기업들의 경우 경상 거래로 필요시 달러를 매도하겠지만 연말부터 이어진 달러 쌓아두기는 일부 완화된 모습"이라고 말했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뿐만 아니라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 진출한 외국 기업의 예금을 포함한 개념이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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