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1,500원대 고점 인식 속 '强달러 vs 네고'…7.60원↑
  • 일시 : 2026-03-23 13:58:44
  • [서환] 1,500원대 고점 인식 속 '强달러 vs 네고'…7.6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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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500원대 후반에서 오름폭을 유지했다.

    하단에서는 달러 강세가 환율을 지지하고, 상단에서는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출회되며 추가 상승을 제한해 '팽팽한 수급 싸움'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2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53분 현재 전장대비 7.60원 오른 1,508.2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4.30원 오른 1,504.90원에 출발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루스소셜을 통해 "48시간 이내에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개방하지 않으면 이란의 발전 시설을 초토화하겠다"고 경고한 데 이어 이란은 해협 봉쇄 강도를 더 높이겠다고 맞서면서 위험회피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다.

    개장 초 1,502.50원에 하단을 확인한 달러-원은 글로벌 달러 강세를 따라 장중 1,512.30원까지 급등했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10일(1,561.00원) 이후 17년 만에 최고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이날 오전 9시18분께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한 이후 코스피는 5.88% 하락했다. 외국인은 3조1천97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달러 매수세도 강하고 외국인도 주식을 대규모로 팔고 있지만, 고점에서는 수출업체 네고 물량도 많이 발생했다"며 "현재 레벨 수준에서 등락하다가 마무리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1천175억3천만달러로 1월 말보다 4억9천만달러 줄었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 달 개인들의 달러 매수세가 다소 약해졌다"며 "해외 투자 집행 및 경상대금 지급 등으로 달러화와 엔화 예금이 감소했다"고 전했다.

    이날 밤에는 미국 2월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국가 활동지수와 1월 건설지출 지표가 공개된다.

    통화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달러 선물을 약 2만7천계약 순매도했다.

    같은 시간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209엔 상승한 159.424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252달러 내린 1.1547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6.09원, 위안-원 환율은 218.13원이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9148위안으로 올랐다.

    jy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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