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달러화 약세…트럼프 '이란 공격 연기'에 하락 반전
  • 일시 : 2026-03-23 20:39:13
  • 미 달러화 약세…트럼프 '이란 공격 연기'에 하락 반전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장중 하락세로 반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생산적인 대화를 했다며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격을 '5일' 연기하도록 지시하자 국제유가와 동반 급락했다.

    반면, 유로와 파운드, 엔 등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국가의 통화는 일제히 강세 압력을 받았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23일 오전 7시 32분 현재(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99.393으로 전장 마감 가격(99.582)보다 0.189포인트(0.190%) 하락했다.

    달러는 아시아와 런던 거래에서 국제 유가 상승에 발맞춰 강세 압력을 받았다. 달러인덱스는 100을 상회하는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달러는 런던 거래 막판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으로 급격하게 방향을 틀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 미디어인 트루스 소셜에서 "미국과 이란은 지난 이틀 동안 중동에서 우리의 적대행위를 완전히 그리고 전면적으로 해결하는 것과 관련해 매우 좋고 생산적인 대화를 해왔다는 점을 전하게 되어 기쁘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대화는 이번 주 내내 진행될 것"이라면서 "깊이 있고 상세하며 건설적인 대화의 분위기와 어조를 바탕으로, 진행 중인 회의와 논의가 성공한다는 조건으로 나는 이란의 발전소와 에너지 기반 시설에 대한 모든 군사 공격을 5일 동안 연기하라고 국방부에 지시했다"고 했다.

    배럴당 100달러에 육박하던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 인도분은 장중 84.58달러 수준까지 밀리며 14% 넘게 급락했다. 달러인덱스도 이와 맞물려 99.088까지 굴러떨어졌다.

    유로-달러 환율은 1.15777달러로 전장보다 0.00194달러(0.168%) 높아졌다.

    달러-엔 환율은 158.637엔으로 0.667엔(0.419%) 내려갔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8919위안으로 0.0155위안(0.224%) 낮아졌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3773달러로 0.00435달러(0.326%) 올라갔다.

    달러-원 환율도 장중 1,488.00원까지 '뚝' 떨어졌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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