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외무부·의회 "美와 회담 없었다"…잇달아 부인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주말 간 이란과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밝힌 것에 대해 이란 외무부와 의회가 모두 회담은 없었다며 부인하고 나섰다.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newsimage.einfomax.co.kr/AKR20260324002700016_01_i.jpg)
23일(현지시간) 이란 관영 IRNA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최근 우방국들이 미국 측으로부터 종전을 위한 회담 요청 메시지를 받아 전달해왔으나 이란은 이에 응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지난 24일간 미국과 어떠한 회담도 가진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란 의회 대변인도 엑스(X) 계정에 미국과 이란의 대화는 없었다며 트럼프가 이란과의 회담이 있었고 일부 주요 합의점을 찾았다고 말한 것은 "원유 시장을 조작하기 위한 '가짜 뉴스'"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주말 동안 이란과 대화가 있었다고 밝힌 뒤 플로리다주 팜비치 국제공항에서 취재진에 이란의 고위급 인사와 협의 중이라면서도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은 바 있다.
트럼프는 "모즈타바가 살아있는지도 모르겠고 지도자로 여기지도 않는다"며 "이란에는 아직 몇몇 지도자들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동 특사인 스티브 윗코프와 이란 의회 의장인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가 각각 미국과 이란을 대리해 접촉 중이라고 이날 보도했다. 이란 의회 대변인이 트럼프의 발언은 가짜 뉴스라고 밝힌 것은 이같은 맥락에서 나온 것이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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