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금가격] 미국-이란 협상 주시하며 보합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국제 금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금은 미국과 이란의 협상 가능성을 주시하며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며 움직이지 않고 있다.
24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12시 30분께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4월 인도분 금 선물(GCJ6)은 전장 결제가 4,407.30달러 대비 12.00달러(0.27%) 오른 트로이온스(1ozt=31.10g)당 4,419.30달러에 거래됐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 생산적인 대화를 했다며 이란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격을 닷새간 보류한다고 했다.
미국 CNN은 이날 이란의 소식통을 인용해 "최근 며칠 동안 워싱턴이 주도해 미국과 이란 간 접촉이 있었지만, 아직 전면적인 협상 수준에는 이르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CNN에 "이란은 미국과의 회담이나 직접 협상을 요구하지는 않지만, 이란의 국익을 보존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합의 계획이 가시화한다면 이를 들을 의향이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최대 200만달러에 달하는 통행료를 요구했다는 소식이 들리는 등 불확실성은 여전한 상황이다. 이란은 이스라엘과 난타전을 이어가는 가운데, 사우디 아라비아와 레바논에도 공격을 단행하고 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 인도분은 배럴당 92달러로 전장 마감가 대비 5%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미 국채 금리도 오르고 달러도 강세 압력을 받고 있다.
TD증권의 상품 전략 글로벌 책임자인 바트 멜렉은 "전쟁이 지속되고 에너지 가격이 계속 상승 압력을 받는다면, 금에는 좋은 뉴스가 아니다"면서 "금은 2분기 동안 압박을 받을 것이지만, 연말로 가면서 금 전망은 다시 꽤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그때쯤이면 연방준비제도(연준·Fed)과 같은 중앙은행들이 더 많은 정책 여지를 갖게 되고, 달러 약세와 금리 하락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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