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년물 국채 입찰에 부진한 수요…수익률 예상 크게 상회
응찰률 2024년 5월 이후 최저…PD 낙착률 2022년 10월 이후 최고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국채 2년물 입찰에 부진한 수요가 유입된 가운데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도는 수익률 수준에서 낙찰이 이뤄졌다.
미국 재무부는 24일(현지시간) 오후 장 들어 실시된 690억달러 규모의 2년물 신규 발행 입찰에서 발행 수익률이 3.936%로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입찰 때의 3.455%에 비해 48.1bp 높아진 것으로, 작년 5월 이후 최고치다.
응찰률은 2.44배로 전달 2.63배에 비해 상당히 하락했다. 2024년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전 6회 평균치(2.62배)에도 못 미쳤다.
발행 수익률은 발행 전 거래(When-Issued trading) 수익률을 1.8bp 웃돌았다. 수익률이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는 의미로, 2bp에 가까운 격차는 상당히 큰 편에 속한다.
해외투자 수요를 나타내는 간접 낙찰률은 59.4%로 전달에 비해 3.5%포인트 상승했다. 직접 낙찰률은 16.5%로 전달보다 17.7%포인트 급락했다.
소화되지 않은 물량을 프라이머리딜러(PD)가 가져간 비율은 24.1%로 14.3%포인트 급등했다. 2022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 국채 유통시장에서 2년물 수익률은 뉴욕 오후 1시 조금 지나 입찰 결과가 나온 뒤 급등하며 일중 고점을 경신했다. 입찰 부진 소식 직후 미국이 중동에 제82공수사단 장병 3천명을 파병할 것이라는 외신 보도가 가세하면서 오름폭이 확대됐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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