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협상 상대 거론' 이란 의회 의장, 원유선물 조작설로 재차 맞받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의 협상 상대 중 한명으로 거론되는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이 미국과 이란의 협상설은 원유선물 시장을 조작하려는 시도라고 재차 맞받았다.
갈리바프 의장은 24일(현지시간) 엑스(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우리는 원유선물 시장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고용된 업체들을 포함해, 종이 원유시장(paper oil market)에서 벌어지는 일을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또한 (유가를 낮추기 위한) 더 광범위한 구두(jawboning) 캠페인도 목도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과연 그들이 그걸 주유소에서 넣는 '실제 연료'로 바꿀 수 있을지, 아니면 가스 분자까지 인쇄해낼 수 있을지 지켜보자"고 말했다.
그의 이번 발언은 미국과 이란 협상 재료로 금융시장에서 거래되는 원유선물 가격은 낮출 수 있을지 몰라도 실물 원유를 손에 넣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엄포로 풀이된다.
갈리바프 의장은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생산적 대화를 했다는 발언을 내놓자 미국과 협상은 전혀 없었다면서 "가짜 뉴스가 금융 및 원유시장을 조작하고 미국과 이스라엘이 처한 수렁에서 벗어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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