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국제해사기구에 서한…"비적대적 선박은 협의 후 호르무즈 통행 가능"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이란 정부가 국제해사기구(IMO) 회원국을 대상으로 "비적대적 선박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할 수도 있다"고 통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이란 당국과 협의할 경우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할 수 있다는 입장을 이란이 국제해사기구 회원국들에 전달했다고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란은 이같은 내용을 서한 형태로 국제해사기구 회원국들에 전달했다.
회원국들 사이에서 회람된 이번 서한에서 이란 외무부는 "이란에 적대적인 작전을 추진하기 위해 침략자들과 그 지지자들이 호르무즈 해협을 이용하는 것을 방지하고자 (우리는) 필요하고 비례적인 조치를 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이란 외무부는 "미국 및 이스라엘과 연관된 선박은 물론 침략에 가담한 다른 참여자들의 선박 또한 무해 통항(innocent passage)이나 비적대적 통항 자격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는 앞서 이란이 대외적으로 호르무즈 해협은 통항 가능하다면서도 미국과 이스라엘, 그 외 두 나라를 지지하거나 동조하는 국가의 선박은 통행 자격이 없다고 밝힌 것과 같은 입장이다.
국제해사기구는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유엔 산하 기구다. 회원국은 176개며 국제 해운의 안전과 보안 규제, 오염 방지 등을 관할하고 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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