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란에 한달간 휴전 제안…핵 포기 등 15개 조건 요구"(상보)
이스라엘 채널12 보도…휴전 기간 중 협상 구상
뉴욕타임스 "파키스탄 통해 전달…이란 수용 여부는 불확실"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이 이란에 핵 포기와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 개방을 골자로 한 15개 조항의 요구 목록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방송사 채널 12는 미국이 향후 1개월 휴전을 선언하고 이 기간에 15개 조항을 놓고 협상하는 방안을 이란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란에 대한 요구 목록은 ▲기존의 핵 능력을 완전히 해체 ▲핵무기를 절대 추구하지 않기로 약속 ▲이란 영토 내에서의 우라늄 농축 전면 금지 ▲약 60%로 농축된 우라늄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인도 ▲나탄즈·이스파한·포르도 핵 시설 해체 ▲IAEA의 완전한 접근 권한·투명성·감시 권한 부여 ▲역내 대리 세력 전략 포기 ▲역내 대리 세력에 자금 지원·지휘·무장 지원 중단 ▲호르무즈 해협 개방 상태 유지 ▲ 미사일 프로그램 사거리 수량 모두 제한 ▲미사일 사용은 자위 목적에 한정 등이다.
이란은 반대 급부로 ▲국제사회가 부과한 모든 제재의 전면 해제 ▲미국의 이란 민간용 핵 프로그램 발전 지원(부셰르 원자력발전 전력 생산 포함) 등을 얻게 된다. 합의 위반 시 제재 복원(스냅백) 종료를 추가하면 총 14개다. 나머지 1개는 밝혀지지 않았다.
채널12는 "이 조건들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전쟁 목표를 거의 모두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 측은 미국이 원칙적 합의(framework agreement) 수준에서 빠르게 합의를 밀어붙이려 한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NYT)는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이 중동 전쟁을 끝내기 위해 15개 조항으로 구성된 계획을 이란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NYT는 이란 당국자들 사이에서 이 계획이 얼마나 널리 공유됐는지와 이란이 이를 협상의 기초로 수용할지는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또 미국과 함께 이란을 폭격해 온 이스라엘이 이 제안에 동의하는지 여부도 확실치 않다고 언급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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