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중앙銀, 리라화 방어 위해 금 보유액 '만지작'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튀르키예 중앙은행이 리라화 가치를 방어할 목적으로 금 보유액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외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익명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튀르키예 중앙은행은 외환보유액을 늘리고자 금 스왑 거래를 검토 중이다. 금 스왑 거래는 금을 외화로 일시적으로 교환한 뒤 추후 거래를 취소하는 방식이다.
튀르키예 중앙은행은 이란 전쟁 발발 후 지난 3주간 외국인 자금이 급격히 빠지면서 리라화 안정을 위해 약 300억달러를 매도했다.
이로써 스왑을 제외한 순 외환보유액은 434억달러로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매도 규모는 지난해 야당 대권주자 에크렘 이마모을루 이스탄불 시장 체포 이후 발생한 금융 공황 당시에 투입된 자금 규모에 맞먹는 수준이다.
애버딘의 키어런 커티스 신흥시장 펀드 매니저는 "현재의 외환보유액 감소 속도라면 튀르키예 중앙은행이 금 보유액을 줄이지 않는 한 현재 외환 정책이 오래갈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JP모건에 따르면 튀르키예 중앙은행은 1천억달러 이상의 금을 보유 중이며 그 중 약 300억달러어치가 잉글랜드은행(BOE)에 보관 중이다.
hj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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