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종전 협상 의구심에 낙폭 축소…0.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25일 1,490원대 중반을 중심으로 비교적 조용한 장세를 보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24분 현재 전장대비 0.50원 하락한 1,494.7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2.20원 내린 1,493.00원에 개장했다.
간밤 이스라엘 언론을 통해 미국이 이란에 종전 협상안을 제안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제유가는 하락했고, 코스피는 2.2%대 강세를 보였다.
아시아장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대비 5% 넘게 내린 배럴당 87달러대에 거래됐다.
다만,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여전히 경계심을 풀지 못하는 분위기다. 현재 이란이 협상안을 공식 수용한 상황은 아니기 때문이다.
개장 직후 달러-원은 상하단을 테스트하며 1,490.20원까지 저점을 낮춘 뒤 낙폭을 차츰 줄였다. 이후 달러인덱스가 상승 전환하면서 달러-원은 한때 1,495.10원까지 상단을 높였다.
참가자들은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과 관련해 새로운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
조선사 수주 소식도 전해졌다. 한화오션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3척과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 등 총 5척의 선박 건조 계약을 총 1조3천450억원에 체결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이날 밤에는 미국 4분기 경상수지와 2월 수출입 물가지수가 공개된다. 스티븐 마이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의 연설도 예정돼있다.
중국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6.8911위안에 고시했다. 전장보다 0.05% 절상고시했다.
달러인덱스는 99.23대로 올랐다.
외국인은 통화선물시장에서 달러 선물을 약 4천계약 순매도했다.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이날 오후 달러-원 환율이 1,490원대 레벨에서 레인지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증권사의 한 외환딜러는 "달러인덱스와 유가 흐름이 환율에 민감하게 반영되고 있다"면서도 "다만, 오늘은 큰 움직임이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종전 협상 이슈가 뉴스로 나왔지만,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딜러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5거래일 만에 주식 순매수세로 돌아섰지만, 시장에서는 종전 가능성에 대해 여전히 의구심을 갖는 것 같다"며 "오후에도 달러-원이 좁은 박스권에서 등락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이 소폭 오른 가운데 2.20원 하락 개장했다.
장중 고점은 1,495.10원, 저점은 1,490.20원으로 장중 변동폭은 4.90원이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63억달러로 집계됐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천85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 2천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032엔 오른 158.698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34달러 상승한 1.16085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1.31원, 위안-원 환율은 216.85원이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8890위안으로 내렸다.
jy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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