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외무 "미국과 어떤 협상도 존재하지 않아"
  • 일시 : 2026-03-26 04:30:20
  • 이란 외무 "미국과 어떤 협상도 존재하지 않아"

    "이란, 전쟁 이후 호르무즈 통과에 대한 새로운 체계 가질 것"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부 장관은 25일(현지시간) "우리의 정책은 저항을 계속하고 국가를 방어하는 것이며, 현재까지 우리는 (미국과) 협상할 의사가 없고, 어떤 협상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란 반관영 매체인 타스님 통신에 따르면 아라그치 장관은 이렇게 말하며 중재자를 통한 메시지 교환은 "미국과 협상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미국과 이란은 현재 파키스탄과 이집트, 튀르키예, 오만 등 중재국을 통해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아라그치 장관은 이어 "모든 국가는, 만약 그들의 군대가 호르무즈 해협 지역에 진입할 경우 긴장이 더욱 고조될 것"이라며 "누구든지 이란에 대한 공격에 가담한 자는 이란의 정당한 공격 목표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은 완전히 봉쇄된 것이 아니다"면서 "단지, 우리 적들과 그들의 동맹국들에만 봉쇄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선박들 자체가 불안정한 치안 상황 때문에 해협을 통과하고 있지 않으며, 일부 보험은 전시 상황을 보장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일부 국가들은 우리에게 연락해 자국 선박의 안전한 통과를 보장해 달라고 요청했다"면서 "우리는 그들 중 일부의 요청을 수용했다. 중국과 러시아, 이라크, 인도, 방글라데시가 이러한 국가들"이라고 열거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상황은 전쟁 이후에도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전쟁 이후에도 우리는 호르무즈 해협 통과에 대해 새로운 체계를 갖게 될 것"이라며 "나는 이 전쟁 이후에 누구도 이란과 충돌에 들어갈 용기를 갖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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