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의회 의장 "섬 점령 시도하지 말라…돕는 국가 인프라 공격할 것"
  • 일시 : 2026-03-26 06:04:53
  • 이란 의회 의장 "섬 점령 시도하지 말라…돕는 국가 인프라 공격할 것"

    역내 '한 국가' 거론…"제한 없이 가차 없는 공격 대상될 것"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이 해병대와 공수부대를 중동으로 배치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이 미군의 움직임에 재차 경고를 내놨다.

    갈리바프 의장은 25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일부 정보에 따르면, 이란의 적들은 이 지역 한 국가의 지원을 받아 이란의 한 섬을 점령하기 위한 작전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적의 모든 움직임은 우리 군에 의해 면밀히 감시되고 있다"면서 "만약 그들이 어떤 행동이라고 취한다면, 역내 해당 국가의 모든 핵심 인프라는 제한 없이 가차 없는 공격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갈리바프 의장의 발언은 미국이 이란 섬 점령 작전을 개시할 경우 이를 돕는 인접국에 보복을 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미군의 점령 후보군으로는 원유 수출 거점인 하르그 섬과 호르무즈 해협 감시의 요충지인 아부무사 섬 등이 꼽힌다.

    갈리바프 의장은 이날 또 다른 글에서도 "우리는 역내 모든 미국의 움직임, 특히 병력 배치를 면밀하게 감시하고 있다"며 "우리의 영토를 방어하려는 우리의 결의를 시험하지 말라"고 경고한 바 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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