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强달러는 불트랩…금리차 축소로 오래 못 갈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최근 미 달러화 강세가 불트랩(bull trap, 강세 함정)일 수 있으며 미국과 유럽의 금리차 축소로 달러화가 약세 전환할 수 있다고 모건스탠리가 25일(현지시간) 진단했다.
모건스탠리의 데이비드 애덤스 스트래티지스트 등은 이날 보고서에서 이같이 진단하면서 "시장이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위험은 반영했지만 성장 둔화의 부정적 영향을 과소평가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란 분쟁에 세계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시장이 과소평가하고 있으며 이는 궁극적으로 현재 시장 가격에 반영된 것보다 미국 경제에 더 큰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보고서는 "인플레이션과 성장 간의 상호작용은 중앙은행에 어려운 과제이며, 정책 결과는 어디에 무게를 두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일시적 인플레 충격을 넘어 성장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올해 두 차례 금리 인하에 나선다는 것이다.
반면 유럽중앙은행(ECB)은 인플레에 대응해 기준금리를 50bp 올릴 것으로 봤다.
보고서는 "금리는 절대적 기준에서도, 시장 가격 대비 상대적으로도 달러화에 불리하게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달러지수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이전 97 중반에서 거래됐으나 전쟁 발발 2주 만에 100을 돌파하는 등 강세를 나타냈다.
지수는 26일 오전 8시 58분 현재 전장보다 0.01% 오른 99.622에 거래됐다.

hj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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