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달러화 강세…트럼프 "이란 너무 늦지 말라" 경고에 중동긴장↑
  • 일시 : 2026-03-26 21:18:29
  • 미 달러화 강세…트럼프 "이란 너무 늦지 말라" 경고에 중동긴장↑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상대로 협상에 진지해지라고 위협하자 달러는 국제유가 상승세와 맞물려 강세 압력을 받았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26일 오전 8시 9분 현재(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99.878로 전장 마감 가격(99.617)보다 0.261포인트(0.262%) 상승했다.

    달러는 런던 거래 막판에 트럼프 대통령의 경고성 발언에 강세 압력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을 겨냥, "그들은 너무 늦기 전에 조속히 (협상에) 진지해지는 게 좋을 것"이라며 "그 시점이 오면 되돌릴 수 있는 건 전혀 없고, 상황은 절대 좋지 않게 전개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위협했다.

    미국은 현재 해병대에 이어 공수부대까지 중동 파병을 확정한 상황이다. 아랍에미리트(UAE)에서는 지상전 준비로 보이는 미군 기동 훈련까지 있었다고 한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이날 미국 공군의 C-17A 글로브마스터Ⅲ 수송기가 UAE 영공에 진입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실전에서 지휘해온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해군 사령관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중동 지역의 긴장감이 더욱 고조되면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 인도분의 가격은 배럴당 94달러선까지 올라왔다. 전장 마감가 대비 4.5% 급등한 수준이다.

    달러인덱스도 국제유가, 미 국채 금리 상승세와 맞물려 100선을 위협하는 수준까지 높아졌다.

    ING의 프란체스코 페솔 외환 전략가는 "결국 (브렌트유 기준) 100달러를 웃도는 유가는 공격적인 달러 매도를 정당화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파키스탄의 아샤크 다르 부총리 겸 외무부 장관은 이날 "실제로 미국과 이란 간 간접 협상은 파키스탄을 통해 전달되는 메시지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다르 부총리는 "이와 관련해 미국은 15개 항목을 전달했으며, 이는 현재 이란에 의해 검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5282달러로 전장보다 0.003345달러(0.298%) 내려갔다.

    독일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의 요아힘 나겔 총재는 오는 4월 정책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해 "하나의 옵션"이라고 평가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3288달러로 전장보다 0.00373달러(0.279%) 떨어졌다.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 은행(BOE)의 사라 브리든 금융안정 담당 부총재는 현재의 정책금리가 제약적이라며 이란 전쟁에 따른 유가 급등에도 "충분한 정보가 확보되기 전까지 행동하는 것은 현명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달러-엔 환율은 159.627엔으로 전장보다 0.167엔(0.105%) 올라갔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9180위안으로 0.0140위안(0.203%) 높아졌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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