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국채 10년물 금리, 1년來 최대 급등…ECB 연내 '세번 이상' 인상 베팅
'통독 이후 최대 상승' 작년 3월 이후 가장 크게 상승
분데스방크 총재 "4월 금리 인상, 하나의 옵션"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유로존 국채시장의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독일 국채(분트) 10년물 수익률이 26일(현지시간) 1년여 만에 가장 크게 올랐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화면번호 6538번)에 따르면, 이날 분트 10년물 수익률은 3.0804%로 전장대비 12.15bp 급등했다. 통독 이후 최대 일일 상승폭이 수립됐던 작년 3월 5일(+29.6bp) 이후 최대 기록이다.
당시는 프리드리히 메르츠 내각의 출범을 앞두고 재정지출 확대 전망이 급부상했던 때다.(작년 3월 6일 송고됐던 '獨 국채금리, 재정확대 전망에 통독 이후 최대 폭등…10년물 30bp↑' 기사 참고)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경 발언으로 휴전 기대감이 약화하면서 분트 수익률은 대부분 구간에서 두 자릿수의 오름폭을 나타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분트 2년물 수익률은 2.7724%로 11.86bp 뛰어올랐다.
독일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의 요아힘 나겔 총재는 이날 한 인터뷰에서 오는 4월 정책금리 인상은 "하나의 옵션"이라면서 "우리가 4월까지 행동이 필요할지, 아니면 기다리며 지켜볼 수 있을지 판단할 충분한 데이터를 갖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로존 OIS(Overnight Index Swap) 시장에 반영된 ECB의 연내 금리 인상폭은 80bp 초반대로 올라섰다. 통상적인 25bp씩 금리를 변동할 경우 연내 세 번 이상의 금리 인상도 가능하다는 프라이싱이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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