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먼드 연은 총재 "전쟁이라는 안개 더해져…금리 동결이 적절"
  • 일시 : 2026-03-28 00:15:41
  • 리치먼드 연은 총재 "전쟁이라는 안개 더해져…금리 동결이 적절"



    리치먼드 연은 자료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토머스 바킨 미국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27일(현지시간) 경제 전망이 안갯속에 있다면서 정책금리 동결이 적절하다고 평가했다.

    바킨 총재는 이날 테네시주립대에서 열린 애팔래치아 고원 경제포럼 연설에서 "최근 회의에서 노동시장과 인플레이션 양쪽 리스크가 존재하고 전망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금리를 동결하고 더 명확한 신호를 기다리는 것이 신중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지난 18개월 동안 금리를 175bp 인하했으며, 현재 정책금리는 중립 금리 범위 상단 수준에서 자리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킨 총재는 인공지능(AI)을 안개 생성기의 핵심이라고 지목하며 "여기에 전쟁이라는 안개가 더해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유가는 급등했고, 공급망은 교란됐으며, 불확실성은 급증했다"면서 "이란 분쟁이 얼마나 지속될지, 이후 영향이 무엇일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우려했다.

    바킨 총재는 "역사적으로 유가 충격은 경기 침체와 밀접하게 동시에 발생했다"면서 "1974년, 1979년, 1990년을 떠올려 보라. 2008년에도 유가 충격이 있었지만, 그것이 금융위기의 원인이라고는 보지 않는다"고 했다.

    바킨 총재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전망에 가장 불확실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최근 개인소비지출(PCE) 인플레이션 데이터는 물가 안정 진전이 정체될 위험을 시사한다"면서 "이는 유가 급등 이전의 상황"이라고 말했다.

    바킨 총재는 "팬데믹, 반도체 부족, 우크라이나 전쟁, 관세, 이민 정책에 이어서 또 하나의 비용 충격이 추가된 것"이라며 "이 충격이 인플레이션과 기대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지켜볼 것"이라고 제시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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