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전쟁發 경제적 영향 알 수 없지만, 기대 인플레 모니터링"(상보)
  • 일시 : 2026-03-31 00:10:15
  • 파월 "전쟁發 경제적 영향 알 수 없지만, 기대 인플레 모니터링"(상보)

    "현재 통화정책은 전쟁 영향 살펴볼 수 있는 좋은 위치"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은 이란 전쟁발(發) 공급 충격에 대해 "공급 충격이 반복되면 기업, 가격 결정자, 가계가 더 높은 인플레이션을 예상하게 될 수 있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기대 인플레이션을 매우 신중하게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이날 하버드대 대담에서 통화 정책이 공급 충격에 단기적으로 의미 있게 영향을 미치기 어렵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에너지 가격 충격은 대체로 빠르게 발생하고 사라지는 경향이 있다. 반면 통화정책은 시차가 길고 가변적"이라며 "정책 효과가 나타날 때쯤이면 충격은 이미 사라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파월 의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내 의견 불일치 상황에 대해서는 "그것이 내 일을 더 어렵게 만든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오히려 내 커리어 전반에서 느낀 것은, 정말 어려운 문제일수록 다양한 관점을 듣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나는 FOMC와 연준 전반에서 그런 의견을 환영한다"면서 "그것이 더 나은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상황처럼 노동시장에는 하방 리스크가 있어서 금리를 낮게 유지해야 할 필요가 있지만, 동시에 인플레이션에는 상방 리스크가 있어 금리를 낮게 유지하지 말아야 할 필요가 있는 경우, 두 목표 사이에 긴장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이처럼 역사적으로도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만장일치를 기대하는 것은 오히려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다"고 했다. 그는 "FOMC는 지속적인 방식으로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리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관세 인플레이션은 일회성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현재 인플레이션에 0.5~1.0%포인트 더하는 수준"이라며 "지금은 중동 상황으로 에너지 가격도 영향이 있다. 현재 정책은 그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는지 지켜볼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본다"고 진단했다.

    연준의 대차대조표 확대에 대해서는 "비판자들은 양적완화(QE)가 여러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면서도 "우리는 그런 하방 리스크를 실제로 거의 보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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