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호황'에 2월 산업생산 2.5%↑…소비 보합·투자 13.5%↑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반도체 생산이 큰 폭으로 늘면서 2월 전산업 생산이 전월보다 2%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데이터처가 31일 발표한 '2026년 2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지난달 전산업 생산은 전월 대비 2.5% 증가했다.
전산업 생산은 지난해 11월(0.7%)과 12월(1.2%) 증가한 뒤 올해 1월에는 0.9% 감소했지만 한 달 만에 플러스로 돌아섰다.
광공업 생산은 전월보다 5.4% 증가했다.
광공업 생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제조업 생산은 6.1% 늘었다.
부문별로 보면 반도체 생산이 28.2% 급증하며 지난 1월(-4.5%) 부진에서 벗어났다.
비금속광물(15.3%)과 기계·장비수리(31.8%)에서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전자부품(-7.0%)과 자동차(-1.4%), 기계장비(-1.5%) 등에선 감소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 대비 0.5% 증가했다.
도소매(2.7%)와 전문·과학·기술(3.3%)을 중심으로 늘었고 정보통신(-5.7%)에선 감소했다.
재화 소비를 보여주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보합을 나타냈다.
의복 등 준내구재(-5.4%)와 통신기기·컴퓨터 등 내구재(-1.5%) 판매가 부진했지만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2.6%)에선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자동차 등 운송장비(40.4%)와 전기기기 및 장치 등 기계류(3.8%)에서 모두 늘어 전월보다 13.5% 증가했다.
건설기성도 건축(17.1%)과 토목(25.7%)에서 공사실적이 증가하면서 전월 대비 19.5% 늘었다.
현재 경기를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 대비 0.8포인트(p) 상승했다.
향후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6p 올랐다.
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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