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시장 24시간' 7월 6일 개시 검토…'마'시장 내년 7월 폐지 논의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국내 외환시장의 24시간 거래 체제 전환과 관련해 오는 7월 6일 개시 방안이 유력한 일정 가운데 하나로 논의되고 있다.
다만 시행 준비 과정에서 추가 점검 사항이 발생할 경우 7월 20일 개시 방안도 대안으로 검토되고 있다.
31일 서울외환시장협의회(외시협)에 따르면 전일 열린 회의에서 외환시장 거래시간 24시간 확대 시행일이 논의됐으며 전산 점검 일정 등을 고려해 복수의 시행 시나리오가 언급된 것으로 확인됐다.
24시간 외환시장은 서울시간 기준 월요일 오전 6시에 개장해 토요일 오전 6시까지 주 5일 연속 운영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당초 7월 1일 개시 여부도 검토됐으나 수요일 시작 일정의 운영 부담 등을 고려해 월요일 개시안이 현실적인 대안으로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7월 첫째 주 월요일인 7월 6일이 유력한 일정 가운데 하나로 거론됐으며 추가 이슈 발생 시에는 7월 셋째 주 월요일인 7월 20일 개시 방안도 함께 검토됐다.
외시협 관계자는 "시행일은 확정된 것이 아니라 여러 안 가운데 하나로 논의된 것"이라며 "전산 관련 점검 사항이 있어 다양한 일정을 함께 놓고 외환시장 참가자들과 대화를 통해 발전시키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외시협은 또 24시간 외환시장 체제에 맞춰 기존 '마(매매기준율·MAR)' 제도를 오는 2027년 7월까지 폐지하고 오후 4시 기준 TWAP(시간가중평균환율) 방식으로 대체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초 운영위에서도 기존 마 시장을 없애고 새로운 대안을 마련하되 당분간 유예 기간을 두자는 논의를 한 바 있다.
외시협은 이번 회의에서 외환시장 저변 확대를 위해 회원사 가입 요건을 완화하는 안을 확정했다.
기존에는 은행의 경우 달러-원 및 위안-원 현물환과 외환스와프 거래량을 기준으로 시장점유율 1% 이상, 증권사를 포함한 기타 금융기관은 0.5% 이상이어야 회원사 가입이 가능했으나 이를 0.1% 수준으로 낮추는 방안이 거론된 바 있다.
회원사 가입 요건 완화는 24시간 연장 거래 체제 도입에 맞춰 더 많은 금융기관의 시장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외국계은행 국내 지점과 중소형 증권사의 추가 진입 가능성도 커졌다.
한편 외시협은 이달 회장사를 우리은행으로 유지했기로 했다. 총무사는 서울외국환중개(SMB)가 맡게 됐다. 외시협 회장과 총무의 임기는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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