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DXY·WTI 반락에도 1,520원대 중반 유지…10.30원↑
  • 일시 : 2026-03-31 11:19:17
  • [서환-오전] DXY·WTI 반락에도 1,520원대 중반 유지…10.3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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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31일 1,520원 중반대에서 오름폭을 유지했다.

    아시아장에서 국제유가와 달러인덱스가 하락 전환했지만, 중동 지역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기에 달러 매수세가 하단을 탄탄히 지지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11분 현재 전장대비 10.30원 급등한 1,526.0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4.20원 높은 1,519.90원에 출발한 뒤 1,518.90원에 하단을 확인했다.

    이후 글로벌 달러 강세에 상승 압력을 받은 달러-원은 장중 1,528.60원까지 밀려 올라갔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10일(1,561.00원) 이후 1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후 달러인덱스가 장중 반락하면서 달러-원도 오름폭을 일부 줄였다.

    주요 외신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하지 않고도 이란 전쟁을 끝낼 의사를 측근들에게 밝혔다고 보도했다.

    외신은 미 행정부가 적대 행위를 단계적으로 축소하는 동시에, 외교 채널 및 동맹국을 활용해 해상 운송 차질을 해소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해당 소식에 상승세를 보였던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 가격은 장중 반락해, 전장대비 1.8%가량 내린 배럴당 101달러대에 거래됐다.

    다만, 외국인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을 2조원 넘게 순매도하면서 달러-원 하단을 지지했다.

    이날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는 서울 세종대로 한화금융플라자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처음 출근하면서 환율 상승이 한국 경제의 대외 리스크로 작용할 우려는 적다고 평가했다.

    매파(통화긴축 선호)라는 시장의 평가에는 "이분법적으로 나누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상은 외환시장 변동성에 대해 "모든 전선에서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재차 구두개입성 발언을 냈다.

    이날 밤에는 미국의 1월 스탠더드앤푸어스(S&P)/케이스쉴러(Case-Shiller) 주택가격지수와 2월 JOLTs(구인·이직 보고서) 지표, 3월 컨퍼런스보드(CB) 소비자 신뢰지수 등이 공개된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와 마이클 바 연준 이사의 연설도 예정돼있다.

    중국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6.9194위안에 고시했다. 전장보다 0.04% 절상고시했다.

    달러인덱스는 100.41대로 하락했다.

    외국인은 통화선물시장에서 달러 선물을 1만3천계약 넘게 순매수했다.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이날 오후 달러-원 환율이 1,520원 중반대를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오늘도 외국인의 주식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원화 약세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며 "중동 불확실성이 여전히 큰 만큼, 시장 참가자들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딜러는 "오전에 원화가 많이 약세였는데, 코스피도 5,200대로 오르고 유가도 빠지면서 조금 진정되는 것 같다"면서도 "다만 전쟁 리스크가 크다 보니, 환율의 추가 상승 여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외환당국에서 개입도 안 하는 것으로 보이니 환율도 계속 올라가는 모습"이라며 "오후에는 현재 레벨 수준에서 마무리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이 오르면서 4.20원 상승 개장했다.

    장중 고점은 1,528.60원, 저점은 1,518.90원으로 장중 변동폭은 9.70원이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68억달러로 집계됐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39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 42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062엔 오른 159.717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07달러 오른 1.14754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55.04원, 위안-원 환율은 220.75원이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9098위안으로 하락했다.

    jy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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